2023년 5월 26일 금요일

입소문 잘 내는 핵심 원칙 6가지, STEPPS

 

입소문 잘 내는 핵심 원칙 6가지, STEPPS 🔎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은 '설득의 심리학', '스틱!'과 함께 마케팅 입문서로 많은 추천을 받는 책이에요. 인생 도서라며 추천하는 마케터도 굉장히 많고요. 입소문 얘기하다가 갑자기 웬 책 소개냐고요? 바로 이 책에서 입소문도 전략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살짝 훑어보니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지는 콘텐츠의 6가지 원칙을 다루고 있는데요. 과연 이 6가지를 모두 지켜야만 하는 걸까요? 또 콘텐츠가 널리 퍼지기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마케터의 서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STEPPS 6원칙 살짝 훑어보기

📌 Social Currency 소셜 화폐
소셜 화폐의 원칙이란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을 공유한다'는 것을 말해요. 이 욕망을 건드리는 제품이 여러 사람에게 퍼져 나갈 수 있어요.

📌 Triggers 계기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제품이 널리 퍼질 수 있어요. 즉, 제품을 연상할 계기가 자주 생길수록 입소문을 퍼뜨리기도 쉬워지죠.

📌 Emotion 감성
파급력이 강한 콘텐츠는 대부분 감성을 강하게 자극해요. 감동적인 내용뿐 아니라 놀라운 감정 또는 짜증같이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입소문을 탈 가능성이 높아요.

📌 Public 대중성
입소문을 잘 타기 위해서는 제품이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사람은 타인을 따라 하는 모방심리가 있거든요. 특히 결과가 불확실한 선택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을 참고해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해서는 대중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 Practical Value 유용한 정보
유용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도 공유가 잘 되는 것 중 하나랍니다. 실용적인 정보를 나누는 건 상대방과 돈독한 인간관계를 맺을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여섯 가지 원칙 중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 Stories 이야기성
이야기는 광고에 비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야기에 한 번 몰입하면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따질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러니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에 우리 제품을 잘 연결할 수 있다면 입소문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애자일 팀을 원격으로 운영하기 위한 4가지 방법


애자일 팀 만들기


불확실성은 이제 상수가 되었고, 세상은 어느 때보다 더 빨리 변하고 있어. 그래서 많은 회사가 애자일(agile, 민첩한) 팀을 만들고자 하고 있어. 애자일 팀은 자원과 능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유연성을 최대로 발휘하는 팀을 말해. 애자일 팀은 소규모로 유지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추구해. 구성원이 많고 의사소통이 복잡해지면 팀은 우왕좌왕하기 쉽고 업무의 진행 속도가 느려져.



애자일 팀은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팀원들끼리 자주 모여야 한다는 원칙이 있어.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를 팀원끼리 공유해야 해. 대신 팀 회의는 15분 정도로 매우 간략하게 하지. 그래서 애자일 팀은 같은 공간에서함께 일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어. 팀 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얼굴을 보고 대면소통을 하는 것이니깐. 자주 모여야 하는 애자일 팀의 특성으로 인해 원격근무로 애자일팀을 구현하기 어려웠어.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함께 근무하던 애자일 팀이 갑작스럽게재택근무로 전환된 경우에도 큰 성과를 보였어. 애자일 팀도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말이지.


애자일 팀을 원격으로 운영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제시할게.


1. 혼자 준비하고 동시에 마친다

회의하러 갔는데 다들 준비 하나도 안하고 와서 아무말 대잔치 한 경험 모두 있을 거야. 그런데 아무말 대잔치를 원격회의에서 하면 더욱 개판이 돼. 왜냐면 원격으로 회의를 하면 동시에 2명 이상 얘기할 수 없고, 여러명을 한 번에 쳐다보는 것도 어려워. 그리고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분위기나 뉘앙스도 잘 전달되기 어렵지. 그래서 더더욱 각자 회의 준비를 철저히 해와야 해.


원격 근무에서 즉흥적인 대면 협업이라는 애자일 프로세스가 매끄럽게 진행되려면 팀원 각자가 일해야 해. 예전이었다면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사안을 이제는 개인이 사전 준비하고 사전 계획 단계에서 혼자 생각해 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 미리 준비해 와서 실시간 가상회의에 모였을 때 팀원들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아이디어가 지닌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데 바로 쓸 수 있어.




2. 공유문서로 브레인스토밍한다.

원격근무를 할 때 더 좋은 점도 있어. 각자 문서를 주고 받으면서순차적으로 문서를 고쳐본 경험들 있을 거야. 하지만 이제 여러 명이 동시에 문서를 고칠 수 있어.

구글 독스(google docs)와 같은 비동시적인 협업 도구를 이용하면전통적인 공동 근무 환경에서보다 더 빠르고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반복할 수 있어. 팀원들은 회의 시간에어떤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사무실에 있는 동안 바쁘지 않을 때를 기다릴 필요 없이 어떤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자신이 편한 시기에 공유문서에 의견이나 제안을 남기면 돼.

3. 회의를 간소화한다

대면 애자일 팀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매일 열리는 스탠드업 미팅이야.공동 근무하는 애자일 팀의 전통적인 풍경은 스탠드 업 미팅 시간에 누군가 자신의 업무 상황을 발표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제시할 수 있어. 이때 사람들은 각 업무에 대해 즉흥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거야.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일일 스탠드업 미팅을 좀 다르게 진행해야 해. 각각의 사람이 주어진 시간 동안 중단없이 말한 뒤 다른 사람에게 그 순서를 넘기는 거야.

대면 회의 보다 가상 회의에서 더 유용한 두 가지 디지털 도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 하나는 가상 화이트보드고 두 번째는 화면 공유야. 이 기능을 활용하면 팀원들은 특정 개인의 업무 화면을 모니터에 띄워 전체적으로볼 수 있어.

4. 디지털 규범을 정립한다

무슨 호기심 해결사도 아니고, 본인이 그때 그때 생각날 때 바로 바로 물어보는 상사 경험해본 적 있니? 또 중요한 일인가 하고 허겁지겁 해서 피드백 주면, 알고보면 그닥 중요한 일도 아니고 갑자기 퇴근 후에 본인이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그럼 모아서 한 번에나 물어보든지. 부하를 A.I. 취급한거 아니냐고.

사무실의 업무와 달리 가상 커뮤니케이션은 낮이든 밤이든 어느 때나 가능하므로 관리자는 언제 소통할지 언제 연락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정해 직원들의 일과 사생활의 경계를 지켜주어야 해.

재택근무도 어엿한 근무야. 안 그래도 퇴근 후 질문하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재택근무로 그 경계가 더욱 모호해졌어. 그래서 디지털 규범을 정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