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면접 시 몰입에 대한 답변 방법

 

"무언가 몰입해본 경험이 있나요?"

 

이 질문, 의도가 뭔가요?


“몰입하고 성장하며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있다면, 

일하기 좋은 문화와 동료가 있는 카카오와 함께하세요!”


카카오의 채용 공지 문구예요. 이렇게 면접에서 ‘몰입 경험’을 종종 물어보는데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스타트업 업계라면
더욱 중요한 ‘몰입’


‘네카쿠배토당’이나 스타트업에서는 지원자를 채용할 때 ‘몰입의 경험’을 중요한 역량으로 판단해요. 


설비에 의존하는 제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능력 있는 개인의 성과가 조직의 성과로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토스의 경우, 기자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한 지원자를 채용했습니다. 새로운 길을 선택한 데 대한 결단력과 용기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보여준 ‘몰입의 경험’도 높게 평가한 거예요.


몰입 경험에 대한 답변으로
이런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머리 속의 생각과 목표, 행동 등 모든 정신이 하나로 통일되는 상태”


긍정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몰입’을 이렇게 정의했어요. 


심리학적 의미에서 몰입은 ‘자의식이 사라질 만큼 어느 것에 심취한 것’을 뜻합니다. 무아지경의 경지에 빠진 채로, 나의 정신적인 역량을 몰입의 대상에 100% 쏟아부을 수 있도록 만들죠.


회사 입장에서는 몰입 경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주도적 업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어요. 


일에 대한 몰입 경험을 떠올리기 전에 운동이나 취미활동에서 먼저 찾아보세요. 이런 활동에서 몰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집중력을 업무로 연결할 가능성이 크답니다. 


답변을 통해, 회사는 지원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인문학적 소양 등을 살펴볼 수 있겠죠?


나만의 답변을 위한 가이드


첫 번째, 몰입의 경험은 솔직하고 명확하게 이야기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말할 때,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곤 하죠. 이 열정과 애정은 면접관에게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다만, 들떠서 횡설수설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 몰입의 경험이 있다고 꾸며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몰입의 경험이 없다면, 솔직하게 없다고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없는데, 있다고 말했다가 꼬리 질문을 통해 거짓말이 들통날 수 있어요. 


몰입의 경험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몰라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예요. 몰입의 즐거움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m를 평소 17초에 뛰었다면, 16초 컷을 목표로 세우고 달릴 때 몰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요.


마감이 임박한 환경에서도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드라인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시험 전날 막판 뒤집기로 공부하면서 몰입을 경험한 적이 있을 거예요.


이렇게 ‘개인의 역량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과업의 난이도가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을 때’가 몰입의 경험을 느끼기 좋은 환경이랍니다.


이렇게 활용해볼 수 있어요


“등산을 좋아해서 관련 잡지에 글을 써서 2년 동안 연재했고, 그 과정에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매달 하나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 아이템을 찾고, 아이템을 담당 기자에게 확인받고, 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2년 동안 반복했어요. 


정성스럽게 쓴 연재 글이 잡지에 실리고, 사람들을 만나서 기사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가 뿌듯하고, 쓸모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또 마감을 앞두고 글을 쓰기 위해 카페에 몇 시간씩 앉아 집중해야 했는데요.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는 과정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환승 이직 3단계 공략법

 

환승 이직 3단계 공략법


“루틴한 업무만 반복하고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몸이 편하고 개인 시간도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계속 이대로 지내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커리어를 쌓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요. 단순한 일만 하다 보니 이력서에 적을 경력이라고 할 만한 게 없어요. 이직을 하려고 해도 막막하고, 나이가 들어가니 조급해집니다” 


물경력만 쌓이는 느낌이라면? “삐~🚨”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제 인정을 받아야 할 타이밍이에요


서른 즈음이라면, 주어진 일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일이 주어질 때, 피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하고요. 


그러니 가능하다면 회사 안에서, 어렵다면 회사 밖에서라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은 물경력만 쌓이는 상황에서,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으로 ‘환승 이직’하는 과정을 K의 사례를 통해 설명해 볼게요. 


환승 이직 1단계
목표 설정하기


K를 처음 만났을 때, 딱 질문자와 같은 상황이었어요. 그럭저럭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이었지만, 그 일을 계속한다고 해서 내년이 다를 거라는 기대를 할 수는 없었거든요.


K와 이야기를 나누며 합의한 내용은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있는 기업으로 가자’였어요. 당시 K가 하던 일이 아날로그 콘텐츠 관련 업무라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직무가 명확한 건 아니었지만, 일단 서비스 운영자 정도로 생각해두고 좀 더 뾰족한 직무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환승 이직 2단계
‘내 기준’으로 기업 평가하기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가 가진 게 많으면 기업들을 줄 세울 수 있어요. 


하지만 현실의 나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K의 경우에도 디지털 콘텐츠 기업 입장에서 그의 경력이 그리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었죠.


그렇다고 하기도 전에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영역과 등급의 기업이 존재하니까요. 결국, 기업과 인재 서로의 니즈가 맞으면 되는 겁니다. 


K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정한 뒤, 해당 산업군에 속하는 5개의 기업을 골라 아래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기업들을 분석했습니다. 


  • 성장 가능성(시장, 기업)
  • 직무 적합성
  • 동료(사수)
  • 처우

당연히 총점이 가장 높은 A 기업에 합격하길 원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합격을 내가 결정할 수는 없어도 기업을 분석하고, 지원하는 건 내가 하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A 기업도 배제하지 않고 분석하고 지원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렇게 ‘지원 가능한 기업’을 ‘내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지원하다 보면, 냉정한 현실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뭐,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 가는 거니까요. 지원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나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하면서 ‘돈 안 들이고 나를 알아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잘 나가는 기업을 분석하면서 산업의 현황과 함께 그 기업은 왜 잘나가는지, 나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죠.


환승 이직 3단계
지원, 그 이후


지원한 곳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처우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진짜 내가 이직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돼요. 


‘이직하고 싶어서’ 시작한 여정이라도, 합격통지를 받고 나면 ‘변화보다는 안정을 원하는 나’를 알게 되기도 해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고요. 


이 과정에서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직을 확정하게 되었다면?


이제 새로운 환경에 합류할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내가 맡던 일을 후임자에게 깔끔하게 넘겨주고, 함께 일한 동료들과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는 시간도 필요하죠. 


내가 직장에서 한 행동들은 나의 평판으로 쌓입니다. 이별의 과정이 깔끔하지 못하면 그간의 여정을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새로 합류할 기업의 동료를 찾아가 티타임을 갖거나, 사전 스터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나에 대해, 새로운 기업과 동료들이 가질 호감도가 더 커질 테니까요. 


그래서 K의 여정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K는 다행히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이직한 기업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일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업계에서 ‘일잘러’라는 소문이 났고, 이직을 준비할 당시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게 되었답니다.


“다 때가 있다”는 그 말


저 역시 ‘다 때가 있다’라고 말하는 부모님, 선생님 말씀이 고루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살아보니 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일들이 있더군요. 


커리어의 골든타임을 꼭 붙잡아 원하는 결과를 얻길 응원하며, 대문호 괴테의 문장으로 마무리해 볼게요. 


“가라! 네 눈짓을 따르라. 너의 젊은 날을 이용하고, 배움의 때를 놓치지 마라”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나를 찾고 나를 알린 후 나에 맞는 부업을 하는 방법

 

나를 찾고, 나를 알릴 것 


취업을 준비하거나 부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나를 찾고, 나를 알리는 것’ 입니다.


저 역시 취업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저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나를 알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멘토’가 된 경험

요즘은 취업 커뮤니티 플랫폼이 정말 많아요. ‘잇다’, ‘코멘토’, ‘커피챗’, ‘퀄리티’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저는 ‘잇다’에서 멘토링을 시작했어요. 재무/회계/금융 클래스, 모교 전용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멘토로 활동했어요. 

이때 깨달은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인연이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저는 잇다 멘티분들과 직원분들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잇다’로 이어진 인연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만난 멘티분들과 그룹 컨설팅, 1:1 컨설팅을 진행할 기회가 생겼어요. 멘토링이 만족스러웠던 멘티로부터 컨설팅 요청이 들어왔고, 지금의 제가 있게 된 발판이 되었습니다.

또 잇다의 직원분을 통해 다른 플랫폼에서도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왔어요. 이 인연을 통해 오프라인 강의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부업 컨설팅도 시작했어요

취업 컨설팅으로 저를 알리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취업 컨설팅을 들은 수강생 중, 제가 컨설팅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분들이 부업 컨설팅도 요청하면서 부업 컨설팅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컨설팅, 나를 알려야 해요

컨설팅에서 중요한 것은 나를 알리는 거예요. 부업도 마찬가지랍니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나를 알리는 과정이 중요해요.

‘나는 잘하는 게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답니다. 다만, 생각을 조금 바꿔서 ‘지금은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알려야 하는 이유 두 가지

‘나는 인플루언서를 하려는 게 아닌데, 왜 알려야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여기에 저는 항상 두 가지 이유로 대답합니다. 

  • 첫째, 신뢰도가 올라간다
  • 둘째, 공급이 포화된 시장에서 같은 아이템이 있을 때 ‘나’여야 하는 이유를 가져다준다


샤워기를 예로 들어 볼게요. 

  • 판매자1: ‘수질’에 관한 포스트를 많이 적고, 샤워기 관련 실험도 공개적으로 많이 했었던 블로거의 스마트스토어
  • 판매자2: 샤워기만 올려놓은 스마트 스토어


샤워기가 필요하다면, 두 판매자 중에 어떤 판매자의 샤워기를 고르겠어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수질과 샤워기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콘텐츠도 만든 판매자1의 샤워기에 손이 가지 않을까요? 


나를 알리는 방법 3가지

이제 나를 알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미 잘 알려진 플랫폼에 나의 프로필을 업로드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 방법은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유용하답니다. 특히 이용자와 정보제공자가 따로 나뉘어 있고, 이용자는 많은데 정보제공자는 많이 없는 플랫폼을 공략하는 것이 좋아요.

제가 처음에 등록한 ‘잇다’가 그런 플랫폼이었어요.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그 당시에 이력을 등록한 사람은 많이 없었거든요. 


신생 플랫폼에도 올려보세요

두 번째는 신생 플랫폼에 프로필을 업로드하는 방법이에요. 

‘사용자도 많이 없는데 굳이 왜 내 정보를 올리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신생 플랫폼에 올리는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바로 플랫폼의 빵빵한 지원입니다. 신생 플랫폼은 이용자 수도 적지만, 정보제공자 수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적어요.

대신 정보제공자 간의 경쟁이 적기 때문에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홍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플랫폼과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되는 거예요.


내게 맞는 SNS를 키우세요

세 번째는 SNS를 키우는 방법이에요. 

세상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가 있어요. 

모든 플랫폼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각 SNS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자신에게 맞는 SNS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SNS에는 많은 인플루언서가 있기 때문에 팔로워들이 ‘굳이 나’를 찾아와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가야 합니다. 즉, 이 방법 역시 ‘나’를 알고 차별화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해요.


부업 아이템, 어떻게 찾을까?


내게 맞는 부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먼저, 부업 강의를 고르는 법부터 시작할게요. 


부업 강의, 잘 선별해야 하는 이유 3가지

쉽게 돈을 버는 것.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꿔보지 않나요? 요즘에는 이런 심리를 표적으로 한 강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루 10분’, ‘초보자도 따라만 하면 수익 보장’과 같은 말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강의가 많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강의를 수강한 후 실제로 수익을 본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어요.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요. 크게 3가지로 그 이유가 정리되더라고요.


첫 번째, 모두가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첫 번째 이유, 역설적으로 정말 모두가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수익을 내기 어려워요.


게다가 차별화도 하기 힘든 아이템이라면 이미 시장이 레드오션일 가능성이 커요. 즉, 이미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방법이 강의로 만들어진다는 말이에요. 


대부분의 강사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전부 공개하지 않습니다. 80%의 정보만 공개해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위치까지만 올려주거나, 계속 궁금증을 유발해서 다음 강의도 결제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전략이에요.


두 번째,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서에요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동기가 있어요. 그 동기는 사람들이 현재 느끼는 문제점일 수도 있고, 아직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허점일 수도 있습니다.


동기가 있으면 열정이 나오고, 열정이 있으면 힘든 일이 있어도 죽기 살기로 더 할 힘이 생기기도 해요. 결국 이런 ‘동기’가 원동력이 돼서 강사를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놓았을 거예요. 


하지만 모두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는 강의로 개개인의 동기까지 만들어주기는 힘들어요. 동기가 없는 채로 부업을 한다면 지속하기도 힘들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기 쉽고요.


세 번째, 아이템 관련 지식이 부족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강의도 부업 확장의 일부예요.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첫 단추를 맺게 된다면 그 아이템은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메이드 인형’이 자신의 아이템이라면, 인형 제작법 블로그, 디자인판매, 오픈마켓, 인형 제작 브이로그 등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확장의 과정은 모두가 아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차별화가 될 수 있어요.


그저 부업 자체만 놓고 보면 블로그, 오픈마켓, 브이로그 등 모두 레드오션이라고 보는데요. 나만의 아이템이 없다면 레드오션에 차별화 없이 경쟁하는 거니까 수입을 내기가 어려워요. 


자신만의 부업을 찾는 방법 3단계

그래서, 어떻게 나만의 부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했는지, 어떤 일을 자주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세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더욱더 자세히 나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내 성향을 알아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알고 나서는 나의 성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면 제작하는 부업을, 글 쓰는 것을 좋아하면 전자책이나 블로그를,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컨설팅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성향을 고려해야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요. 사람이 싫어 회사를 퇴사한 사람이 인터뷰 유튜브가 인기라고 유튜브를 부업으로 할 수 있을까요? 몇 달은 가능하겠지만, 이후에는 점점 힘이 들 거예요. 


마지막으로, 시장성을 검증해야 해요

마지막 단계는 앞의 두 단계에 걸쳐 발견한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예요. 


구체적으로, 내가 찾은 아이템의 트렌드는 어떤지,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해서 제품을 팔고 있는지,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아이템에서 소비자들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포인트가 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만약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준비과정을 거친 후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해라?

맞춤부업과 ‘좋아하는 일’은 달라요. 그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 처음에는 좋지만 지속하기가 쉽지 않아요. 내가 잘하기만 하는 일도 마찬가지예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내 성향을 모두 고려해서 나온 아이템이야말로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요. 


‘나’로부터 나온 아이템이라면 차별화를 둘 수 있고, ‘나’이기 때문에 나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질 거예요. ‘나’라는 사람을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일이 더 즐거워지는 선순환의 구조로 들어가게 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