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취업을 준비하거나 부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나를 찾고, 나를 알리는 것’ 입니다.
저 역시 취업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저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나를 알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취업 커뮤니티 플랫폼이 정말 많아요. ‘잇다’, ‘코멘토’, ‘커피챗’, ‘퀄리티’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저는 ‘잇다’에서 멘토링을 시작했어요. 재무/회계/금융 클래스, 모교 전용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멘토로 활동했어요.
이때 깨달은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인연이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저는 잇다 멘티분들과 직원분들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만난 멘티분들과 그룹 컨설팅, 1:1 컨설팅을 진행할 기회가 생겼어요. 멘토링이 만족스러웠던 멘티로부터 컨설팅 요청이 들어왔고, 지금의 제가 있게 된 발판이 되었습니다.
또 잇다의 직원분을 통해 다른 플랫폼에서도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왔어요. 이 인연을 통해 오프라인 강의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취업 컨설팅으로 저를 알리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취업 컨설팅을 들은 수강생 중, 제가 컨설팅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분들이 부업 컨설팅도 요청하면서 부업 컨설팅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컨설팅에서 중요한 것은 나를 알리는 거예요. 부업도 마찬가지랍니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나를 알리는 과정이 중요해요.
‘나는 잘하는 게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답니다. 다만, 생각을 조금 바꿔서 ‘지금은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인플루언서를 하려는 게 아닌데, 왜 알려야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여기에 저는 항상 두 가지 이유로 대답합니다.
샤워기를 예로 들어 볼게요.
샤워기가 필요하다면, 두 판매자 중에 어떤 판매자의 샤워기를 고르겠어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수질과 샤워기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콘텐츠도 만든 판매자1의 샤워기에 손이 가지 않을까요?
이제 나를 알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미 잘 알려진 플랫폼에 나의 프로필을 업로드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 방법은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유용하답니다. 특히 이용자와 정보제공자가 따로 나뉘어 있고, 이용자는 많은데 정보제공자는 많이 없는 플랫폼을 공략하는 것이 좋아요.
제가 처음에 등록한 ‘잇다’가 그런 플랫폼이었어요.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그 당시에 이력을 등록한 사람은 많이 없었거든요.
두 번째는 신생 플랫폼에 프로필을 업로드하는 방법이에요.
‘사용자도 많이 없는데 굳이 왜 내 정보를 올리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신생 플랫폼에 올리는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바로 플랫폼의 빵빵한 지원입니다. 신생 플랫폼은 이용자 수도 적지만, 정보제공자 수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적어요.
대신 정보제공자 간의 경쟁이 적기 때문에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홍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플랫폼과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되는 거예요.
세 번째는 SNS를 키우는 방법이에요.
세상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가 있어요.
모든 플랫폼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각 SNS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자신에게 맞는 SNS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SNS에는 많은 인플루언서가 있기 때문에 팔로워들이 ‘굳이 나’를 찾아와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가야 합니다. 즉, 이 방법 역시 ‘나’를 알고 차별화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해요.
내게 맞는 부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먼저, 부업 강의를 고르는 법부터 시작할게요.
쉽게 돈을 버는 것.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꿔보지 않나요? 요즘에는 이런 심리를 표적으로 한 강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루 10분’, ‘초보자도 따라만 하면 수익 보장’과 같은 말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강의가 많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강의를 수강한 후 실제로 수익을 본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어요.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요. 크게 3가지로 그 이유가 정리되더라고요.
첫 번째 이유, 역설적으로 정말 모두가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수익을 내기 어려워요.
게다가 차별화도 하기 힘든 아이템이라면 이미 시장이 레드오션일 가능성이 커요. 즉, 이미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방법이 강의로 만들어진다는 말이에요.
대부분의 강사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전부 공개하지 않습니다. 80%의 정보만 공개해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위치까지만 올려주거나, 계속 궁금증을 유발해서 다음 강의도 결제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전략이에요.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동기가 있어요. 그 동기는 사람들이 현재 느끼는 문제점일 수도 있고, 아직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허점일 수도 있습니다.
동기가 있으면 열정이 나오고, 열정이 있으면 힘든 일이 있어도 죽기 살기로 더 할 힘이 생기기도 해요. 결국 이런 ‘동기’가 원동력이 돼서 강사를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놓았을 거예요.
하지만 모두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는 강의로 개개인의 동기까지 만들어주기는 힘들어요. 동기가 없는 채로 부업을 한다면 지속하기도 힘들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기 쉽고요.
어떻게 보면 강의도 부업 확장의 일부예요.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첫 단추를 맺게 된다면 그 아이템은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메이드 인형’이 자신의 아이템이라면, 인형 제작법 블로그, 디자인판매, 오픈마켓, 인형 제작 브이로그 등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확장의 과정은 모두가 아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차별화가 될 수 있어요.
그저 부업 자체만 놓고 보면 블로그, 오픈마켓, 브이로그 등 모두 레드오션이라고 보는데요. 나만의 아이템이 없다면 레드오션에 차별화 없이 경쟁하는 거니까 수입을 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어떻게 나만의 부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했는지, 어떤 일을 자주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세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더욱더 자세히 나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알고 나서는 나의 성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면 제작하는 부업을, 글 쓰는 것을 좋아하면 전자책이나 블로그를,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컨설팅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성향을 고려해야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요. 사람이 싫어 회사를 퇴사한 사람이 인터뷰 유튜브가 인기라고 유튜브를 부업으로 할 수 있을까요? 몇 달은 가능하겠지만, 이후에는 점점 힘이 들 거예요.
마지막 단계는 앞의 두 단계에 걸쳐 발견한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예요.
구체적으로, 내가 찾은 아이템의 트렌드는 어떤지,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해서 제품을 팔고 있는지,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아이템에서 소비자들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포인트가 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만약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준비과정을 거친 후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맞춤부업과 ‘좋아하는 일’은 달라요. 그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 처음에는 좋지만 지속하기가 쉽지 않아요. 내가 잘하기만 하는 일도 마찬가지예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내 성향을 모두 고려해서 나온 아이템이야말로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요.
‘나’로부터 나온 아이템이라면 차별화를 둘 수 있고, ‘나’이기 때문에 나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질 거예요. ‘나’라는 사람을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일이 더 즐거워지는 선순환의 구조로 들어가게 될 거랍니다.